단지 조성사업에서 상하수도 설계 경험은 국가설계기준(KDS)을 숙지하고 설계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강점입니다.
상하수도 설계 경험만 있는 사람과 단지 설계까지 경험한 사람은 같은 일을 하더라도 능력 차이가 분명히 나타납니다.
상하수도 설계 경험의 경력적 가치
상하수도 설계만 담당해온 사람 A와 상하수도 설계와 단지 설계를 모두 경험한 사람 B가 있다면, B가 실무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프로젝트 전체를 이해한다는 점입니다. 단지 조성사업에서 상하수도는 건축물, 도로, 전기, 통신 등 여러 분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지 설계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전체 맥락에서 상하수도의 위치와 용량을 결정하므로, 나중에 다른 설계와의 충돌이나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국가설계기준(KDS) 준수의 중요성
상하수도 설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KDS(Korean Design Standard)입니다. KDS 61은 하수도 설계에 관한 국가 표준 기준으로, 2018년 버전이 현재 가장 최신입니다. 많은 설계자들이 “예전에는 이렇게 설계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국가에서 정한 설계 기준을 왜 준수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설계 오류
보고서에는 기준을 명시하고도 설계 도면에는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배수 불량 지역을 만들고 도시 침수의 원인이 됩니다. 오수관로의 경우 사용율이 50% 이하이므로, 실제 물이 흐르는 속도(실유속)가 만관 상태의 속도(만관유속)보다 훨씬 낮습니다. 만관유속만 기준으로 설계하면 실제 운영 시 물의 흐름이 너무 느려져 관 내부에 오물과 퇴적물이 쌓여 악취와 막힘 문제가 발생합니다.
올바른 상하수도 배관 설계 방법
우수관로는 관경 대비 사용율을 90% 전후로 설계하여 관내 유속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도록 합니다. 접합각도를 KDS 기준에 맞춰 흐름의 저항을 최소화합니다. 오수관로의 경우 사용율 50% 이하로 설계하되, 실유속으로 최소 기준을 만족하도록 관경을 결정합니다. 지형 여건상 최소 유속 기준을 만족하기 어려운 구간은 관경을 더 크게 하여 실유속을 높입니다.
결론
상하수도 설계 경험과 단지 설계 경험을 모두 가진 사람은 실무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명확한 장점이 있습니다.